제9대 과천시의회는 오는 1일 첫 임시회 및 개원식을 열 전망이다.

29일 과천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다음달 1일 제271회 임시회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선출, 1차 정례회 집회일 일정 등에 대해 의결한다.

제9대 과천시의회는 국민의힘 5명(김진웅, 우윤화, 윤미현, 하영주, 황선희), 더불어민주당 2명(박주리, 이주연) 등 총 7명의 시의원으로 구성되며, 이들의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의회는 이날 오후 2시 임시회를 열어 의장단 선출 및 행정감사 등을 위한 정례회 일정 등 원구성을 마치고, 오후 3시 30분 정식으로 개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의장단 구성은 아직 윤곽이 잡히지 않았으나, 일부 당선인들은 의장직 출마 의사를 나타내거나 원구성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혔다.

김진웅 당선인은 "의장직을 맡을 의향이 있다"며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과천시의 각종 현안을 풀어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윤미현 당선인은 "3선 의원으로서,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의장직이 아닌 특별위원회장에 남고 싶다"고 의사를 밝혔다.

재선인 하영주 당선인은 출마의사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여·야 양당 의원들의 의견과 입장을 조율할 수 있는 의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주리 당선인은 "초선인 만큼 의장 및 부의장 등 직함보다는 의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자 한다"고 말했다.

정현·하재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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