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슬로건으로 4년 임기를 시작한 민선 8기 김경희 이천시장의 취임식에 전직 시장들이 참석해 대통합의 신호탄을 쐈다.

1일 취임식이 열린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는 유승우, 조병돈, 엄태준 전 시장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축사에 나선 엄태준 전 시장은 “어제까지 시장”이라는 말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조병돈 전 시장은 “더 큰 이천의 발전을 기대해도 충분할 것”이라고 말하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1일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김경희 이천시장이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1일 민선 8기 임기를 시작한 김경희 이천시장이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이천시청

김경희 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고, 매력적이며 활력이 넘치는 새로운 이천, 희망찬 이천의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며 “시민의 목소리에 부응하고, 잘못된 관행이 있다면 과감히 떨쳐내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이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 대표 첨단산업도시 구축을 시정 방향으로 제시하고 ▶남녀노소 모두가 행복한 품격 있는 맞춤형복지도시 ▶안전한 학교 차별없는 행복한 교육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친한경 녹색도시 ▶정통과 현대 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 ▶스마트 안전도시 계획도시 인프라 구축 ▶미래 차세대 농업을 육성하고 살기좋은 농촌 등 세부 비전을 발표했다.

취임식을 마친 김 시장은 사무인계인수서 서명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했으며, 시민들과 만나 의견을 수렴하는 광폭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김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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