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01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오른쪽 첫번째)가 지난 1일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농경지 침구 지역을 찾아 농어촌공사 평택지사 직원들로부터 침수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경기지역 농경지 침수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했다.

3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병호 사장은 지난 1일 평택시 청북읍 백봉리 일원 농경지 침수 현장을 찾았다.

지난달 29일부터 양일간 평택시 청북읍 지역에 내린 200mm 이상의 폭우로 백봉리 일대 농경지(17ha)가 침수됐다.

집중호우로 인해 진위천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면서 일시적으로 배수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했으나 농어촌공사의 재난재해 예방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배수펌프 가동으로 24시간 이내에 농경지 빗물이 배제됐다.

특히, 아직 벼 이삭이 패기 전이라 벼 생육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등 재난재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시설물 점검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여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인노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장은 "농업인들이 집중호우와 태풍에도 걱정하지 않고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배수장 적기 가동을 위한 사전 인력배치와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저수지 월류 등 긴급 재난상황 발생 시 신속한 상황진단과 응급복구를 통해 2차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전했다.

김현우기자 kploc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