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로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 5분가량 단축 전망

사진=연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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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시는 광명~수색 간 고속철도(KTX) 건설 사업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3일 시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 제 2차관 주재로 ‘2022년 제 2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개최해 이 같이 의결했다.

고속철도·일반철도·지하철이 함께 운행 중인 수색~서울~용산~광명 구간은 그간 잦은 병목현상과 운행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가 있었다.

광명~수색 간 고속철도 건설 사업으로 고속철도 전용선을 신설하고 선로 용량을 추가 확보하게 되면, 서울역에서 광명역까지 이동 시간은 평균 14분30초에서 9분30초로 5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서울역~금천구청 구간은 선로 이용률이 높아 유지보수 시간 부족으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어 왔지만, 이번 사업으로 전용선이 신설되면 유지보수 시간 확보 등을 통해 안전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고속철도 사업의 총 비용은 2조4천823억 원이며, 사업기간은 2028년까지다.

이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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