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보건복지부의 AI(인공지능)·IoT(사물인터넷)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능력과 습관을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관내에 거주하는 허약·만성질환 등 건강행태 개선이 필요한 65세 이상 350명으로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어야 한다.

군포시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산본보건지청 전경.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AI·IoT 기반 어르신 건강관리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사진은 산본보건지청 전경. 사진=군포시청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에는 사전 건강측정 결과에 따라 손목시계형 활동량계와 혈압계, 혈당계, 체중계 AI 스피커를 대여하고, ‘매일 걷기’, ‘제때 약 먹기’, ‘매일 혈압·혈당재기’ 등 건강상태에 따른 개별 미션도 부여한다.

참여자가 건강 미션을 수행하면, 보건소 전문가가 미션 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데이터를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한다.

참가 접수는 4일부터 전화 예약으로 모집하며 스마트폰 기종과 건강상태 등에 따라 참여 여부가 결정된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만성질환을 관리하고 건강습관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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