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 초선의원 당선된 양주시의회
4대 4동수… 의장단 구성부터 난항
지역정가 "배후 입김 있나" 의구심
김용현·김한슬·이경희 구리시의원
"민주당, 다수의석 이용 표결 강행"
독단적 원구성 규탄 성명서 발표

국민의힘 제9대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규한하고 있다. 사진=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제9대 구리시의회 의원들이 5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을 규한하고 있다. 사진=구리시의회

국민의힘 제9대 구리시의회 의원 3명은 지난 4일 대화와 협치를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원 구성을 통보 후 표결 처리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5일 국민의힘 제9대 구리시의회 김용현, 김한슬, 이경희 시의원은 "서로 간의 정치적 이념과 이익을 떠나 오로지 시민의 권리와 행복을 위해 대표자로 선출됐다"며 "국민의힘 3명 시의원은 협치와 배려,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구리시의회를 하나로 만들어 집행부를 감시하고 올바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견제하는 중대한 의무와 사명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원 구성 과정에서 어떠한 협치 과정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일방적 통보, 강압적 권유의 행태를 보였으며, 원 구성 표결 전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마지막 대화와 협상을 권유하였음에도 급기야 국민의힘 당의 의원들이 대기하는 도중 표결을 강행해 단독으로 처리했다"며 "이는 구리시의회가 대립과 반목의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원하는 구리시민의 염원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과거 거듭된 파행으로 구리시 발전과 시민행복을 저해하는 요소가 아닐 수 없고 시작부터 이러한 행태는 장차 다수 의석을 이용하여 시민들이 선택한 새 집행부의 발목잡기와 함께 시의회의 대립, 반목까지 예상되며 이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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