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안산 OK금융그룹은 2022~2023시즌 주장으로 레프트 차지환(26)을 5일 선임했다.
2017~2018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OK금융그룹에 지명된 차지환은 지난 시즌 398득점으로 12위에 오르고, 공격 성공률 56.14%를 올리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서브(세트당 0.286개)와 블로킹(세트당 0.301개) 등 대부분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보였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은 "차지환이 가정을 꾸린 뒤 책임감이 늘었고, 기량도 좋아졌다. 그래서 주장 자리를 제의했다"며 "승리욕이 강한 선수다. 믿을만한 선수"라고 주장 선임 이유를 설명했다.
차지환은 "믿어주신 감독님께 감사하다. 주장이 된 만큼 많은 부분에서 더 솔선수범하겠다"며"OK금융그룹 배구단이 2022~2023시즌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1~2022시즌을 5위로 마친 OK금융그룹 배구단은 외국인 선수 레오와 재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새 주장으로 차지환을 선임하며 분위기 반전과 함께 봄 배구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 기자명 오창원
- 입력 2022.07.05 17:48
- 수정 2022.07.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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