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비서실장 접견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국무총리 비서실장 접견하는 김진표 국회의장. 사진= 연합

장관급에 해당하는 국회 사무총장 자리에 노영민·박영선·이광재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진표 국회의장은 국회 사무총장에 노영민 전 비서실장,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이광재 전 의원 등을 두고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 전 비서실장은 지난 17대부터 19대까지 총선에서 연이어 당선되며 중진의원으로 성장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주중국대한민국대사관 대사로 임명돼 사드 배치로 악화된 한·중 관계 회복에 주력하기도 했다. 이후 문정부의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았다. 그는 지난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재직하며 최장수 비서실장이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6·1지방선거에서는 충북도지사에 도전했지만, 끝내 실패했다.

이광재 전 의원은 지난 2004년 17대 총선에서 국회에 입성했으며, 18대 국회의원과 강원도지사를 지냈다. 또 21대 총선에서 승리하며 3선에 성공했다. 지난 4월에는 의원직을 내려놓고 지방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박영선 전 장관은 17대 총선 이후 내리 당선된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문정부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냈다. 지난해 4·7 보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서울시장에 도전했다가 오세훈 시장에게 패했고, 지난 대통령 선거 때에는 이재명 선대위에서 디지털대전환 위원장을 맡았다.

김재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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