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일보 대회의실서 2022년 네번째 특강 '지역신문의 디지털 혁신전략' 진행

11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11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중부일보는 11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2년 네 번째 사별 연수를 실시했다.

본사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연수에서는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 전문위원이 ‘지역신문의 디지털 혁신전략’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천 위원은 디지털 혁신을 위한 지역 언론의 전략으로 ‘플랫폼 활용’을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는 언론사 사이트를 직접 방문해 뉴스를 소비하기보다 포털을 통하는 경향이 강하다”며 “소셜 미디어 중에서는 유튜브를 통한 뉴스 활용이 가장 빈번했고, 연령대가 높을수록 이용률도 늘었다”고 분석했다.

11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11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이어 “지역 기사 중 가장 많이 읽히는 분야는 날씨와 부동산 정보를 들 수 있다”며 “주민들이 어떤 분야에 애착이 있는지 살펴보고 이를 지역뉴스 소비로 연결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천 위원은 “결과적으로 언론사 홈페이지의 가독성과 이용 빈도 등을 분석하고 콘텐츠를 지속할 수 있는 도구와 템플릿 개발, 소셜 미디어 활용, 맞춤형 콘텐츠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천 위원은 양질의 지역 콘텐츠를 생성하는 방안도 소개했다.

그는 “최근 지역 언론에서 디지털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기획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한 재난방송 등을 시도하는 경우가 좋은 사례”라며 “지역에서만 시도할 수 있는 소재와 기획을 찾는다면 다른 곳에서 흉내 낼 수 없는 양질의 콘텐츠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11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11일 오전 중부일보 1층 대회의실에서 천현진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노민규기자

천 위원은 마지막으로 “저널리즘의 위기 속에서 지역신문이 독자의 공감을 얻고 신뢰를 구축하려면 양질의 콘텐츠를 향한 지속적인 도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천현진 전문위원은 건국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신문방송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건국대 신문방송학과 강사, 한국인터넷진흥원 주임연구원 등을 역임했으며 2011년부터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전문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중부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임직원을 대상으로 매월 사별 연수를 실시하고 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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