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김희진
IBK기업은행 김희진

김희진(31·화성 IBK기업은행)이 2022~2023 V리그 여자부 보수 총액(연봉+옵션) 3위에 올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2022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해 V리그 구단과의 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했던 여자선수 10명의 보수 총액을 공개했다.

김희진은 연봉 4억5천만 원에 옵션 1억5천만 원 등 총 보수 6억 원으로 지난달 30일 선수 등록을 마친 인천 흥국생명의 김연경(7억 원·연봉 4억5천만 원+옵션 2억5천만 원), KGC인삼공사 이소영(6억5천만 원·연봉 4억5천만 원+옵션 2억 원)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021~2022시즌 김희진은 총 3억5천만 원(연봉 3억 원+옵션 5천만 원)을 받아 보수 총액 5위였는데, 연봉과 옵션이 모두 오르면서 2022~2023시즌에는 3위로 도약했다.

김희진이 3위로 올라서면서, 총 5억8천만 원(연봉 4억3천만 원+옵션 1억5천만 원)의 박정아(한국도로공사)가 4위, 5억원(연봉 3억5천만 원+옵션 1억5천만 원)을 받는 양효진(수원 현대건설)이 5위로 VNL 국가대표 선수 10명을 제외한 보수 총액을 공개한 6월 30일과 비교해 순위가 한 계단씩 밀렸다.

현대건설 센터 이다현은 1억500만 원(연봉 8천500만 원+옵션 2천만 원), 흥국생명 센터 이주아는 1억1천만 원(연봉 8천만 원+옵션 3천만 원), KGC인삼공사 세터 염혜선은 2억3천만 원(옵션 없음)에 계약했다.

여자부 7개 구단은 이날까지 총 107명의 선수 등록을 마쳤다. 구단 별로는 현대건설 16명, 한국도로공사 12명, GS칼텍스 16명, KGC인삼공사 16명, IBK기업은행 16명, 흥국생명 16명, 페퍼저축은행 15명이다.

107명의 평균 보수는 약 1억3천400만원이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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