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지원 확대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사람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대상자가 기존 만12세 여성청소년에서 만13~17세 여성청소년과 만18~26세 저소득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차상위계층) 여성까지 확대 실시하고 있다.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은 자궁경부암, 구인두암, 항문-생식기암 등으로 진행 가능한 HPV 감염 예방에 효과적이다.

지원백신은 HPV2가(서바릭스)와 HPV4가(가다실)이며, 연령별 접종 횟수는 만14세 이하는 2회, 만15세 이상은 3회로 기존 접종 이력에 따라 비용지원 횟수는 조정된다.

저소득층 지원 대상자는 접종 당일 보장 급여 자격이 있는 대상에 한해 예방접종 지원이 가능하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자격 확인 서류를 지정의료기관에 제시하면 접종받을 수 있다.

접종 방법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예방접종이 가능한 병․의원을 확인 후 방문하면 된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백신을 통해 자궁경부암 등의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해당 대상자는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예방접종을 받아 달라”라며 “특히 2004년생 여성청소년 및 1995년생 저소득층 여성의 경우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기간(2022년) 안에 반드시 HPV 예방접종을 받아달라”라고 당부했다.

표명구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