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가 친환경 농업육성을 위해 농업용 미생물 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에는 시민 42명에 참여해 친환경 미생물을 이용한 건강한 토양 관리 방법 등을 교육받았다.
 
시는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유산균, 광합성균, 고초균, BT균 등 친환경미생물을 생산하여 축산농가와 경종농가에 보급하고 있다.

친환경미생물은 토양 내 염도를 낮추고 식물생장 호르몬을 생성해 작물생육을 돕는다. 또한 토양병해충 발생을 줄여 농약과 화학비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도 있다. 

축산 농가의 경우 유산균이 가축의 소화율을 향상시켜 질병발생을 감소시키고 증체율과 사료 효율을 증가시킨다. 광합성균과 유산균은 분뇨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도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농가 애로사항에 귀를 기울이며 다양한 친환경 사업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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