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는 65세 이상 ‘어르신 무료교통 지원사업’을 모든 시내버스에 확대 적용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치로에 따라 관내 시내버스업체가 운영하는 65개 노선에만 적용되던 무료교통 지원이 관외 업체가 운영하는 노선에도 적용돼 총 81개의 모든 노선에서 무료교통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대부도의 경우 관외 4개 노선이 추가돼 대부도 지역 어르신들의 무료교통 이용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기초연금수급 어르신을 대상으로 카드 한 장으로 전철·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교통 서비스’를 개시하고 올해 5월 모든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대상을 확대했다.

3개월 사용한 교통비를 익월 말에 지급하는 방식으로 어르신에게 분기별 4만 원, 연간 최대 16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앞으로도 교통 이동권을 확대해 어르신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춘식·이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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