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이달부터 지역 내 작은도서관 26곳에 무료 VOD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VOD란 사용자가 영화나 드라마, 실시간 TV 시청 등 원하는 영상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

용인시 책나무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VOD 영상콘텐츠를 보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용인시 책나무작은도서관에서 어린이들이 VOD 영상콘텐츠를 보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시는 지난 1월 15곳의 공공도서관에 VOD 서비스를 시범 도입한 결과 도서관 이용자들의 반응이 좋아 VOD 서비스를 지역 내 작은 도서관으로 확대했다.

서비스는 도서관 전용 VOD 플랫폼인 ‘웨이브 온’을 통해 제공한다. 20만편 이상의 국내·외 영화와 드라마 등을 작은도서관 내 지정된 PC에서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다.

시는 이번 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VOD 서비스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영상을 즐기길 원하는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VOD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작은도서관에서도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참신한 서비스를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VOD 서비스를 시작한 작은도서관은 ▶별빛누리작은도서관 ▶책나무작은도서관 ▶굿모닝작은도서관 등 26곳이다.

표명구·나규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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