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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개인전 및 단체전서 우승한 평택 한광고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광고등학교

평택 한광고가 제46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생 사격대회 남자고등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시즌 4관왕을 명중시켰다.

한광고 에이스로 국가대표인 방승호는 개인전서 우승하며 시즌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광고는 3일 전북 임실 전북종합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고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방승호, 김태경, 전민호, 모강빈이 출전, 1천869.6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60.3점)을 수립하며 울산상고(1천861.5점)와 서울체고(1천857.7점)를 따돌리고 금빛총성을 울렸다.

방승호는 개인전 결선서 같은학교의 김태경을 15-6으로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방승호와 김태경은 본선서 626.8점의 대회신기록을 각각 수립했다.

이로써 한광고는 올 시즌 충무기(4월)를 시작으로 회장기(6월),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7월)에 이어 이번대회까지 4개 대회서 단체전을 석권하는 절정의 기량을 선보였고, 방승호는 충무기에 이어 이번대회까지 2개 대회서 개인전도 우승했다.

또 인천예일고는 여고부 25m권총 단체전서 홍한별, 최수빈, 최수아, 김소희가 출전해 1천678점을 기록하며 충북체고(1천671점)와 서산여고(1천667점)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고, 홍한별은 개인전 결선서 한승현(경기체고)을 17-1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홍한별은 첫날 공기권총 단체전서 소속팀이 1천693점의 대회신(종전1천686점)을 수립하며 부산영상예고(1천682점)와 충북체고(1천676점)를 제치고 우승함으로써 3관왕을 차지했고, 최수빈, 최수아, 김소희는 2관왕에 올랐다.

한편 성남여고는 공기소총 여고부 단체전서 1천864.4점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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