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구 백의초등학교장. 사진=백의초등학교
강한구 백의초등학교장. 사진=백의초등학교

"백의초등학교는 학교 인근의 한탄강처럼 보다 멀리 큰 교육을 지향하는 소규모 농촌학교입니다."

강한구 백의초등학교장이 전한 말이다.

강 교장은 "백의초는 소규모 농촌학교로서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전교생 스쿨버스 통학 및 돌봄을 실시해 하루 종일 전교생 돌봄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세심한 배려로 학생 한 명 한 명에 대한 1:1 맞춤형 교육과 월 1회 학년별, 전교생 연합 주제별 체험학습을 실시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높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 학교는 독서교육을 중요시하고 교과 특성 관악 오케스트라의 오랜 지도로 경기도 관악제 대상, 춘천 전국관악제 대상과 다수의 최우수상 등을 받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학교다"라고 했다.

강 교장은 "올해에는 이와 같이 학교의 강점에 더 집중해 관악 오케스트라 특별 지도와 교과 재구성을 통한 전교생 가야금 배우기로 학생들이 전통의 혼과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것을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저학년 학생들에게는 오카리나까지 무료로 지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기초학력향상을 위해 담임책임제에 따른 담임의 국어, 수학, 영어 교과에 대한 직접 지도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천군 청산면 농촌마을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농촌 마을과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마을 주변 꽃 심기, 마을 벽화 주변 가꾸기,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농촌체험으로 김치 나눔을 실시했고 2학기에는 한과 나눔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강 교장은 "학생들과 함께 지역 경로당,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학교행사를 마련해 지역센터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는 농촌의 작은 학교를 희망하고 찾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특기 적성 교육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교장은 "가정과 함께 언제든 가능한 쌍방향 원격 수업지도 맞춤형 개인 토탈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래교육의 비전과 할 일에 대한 직업과 꿈 진로 찾기 프로그램 등 스마트 미래형 교육과 AI 교육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인재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급변하는 교육 환경의 변화와 보다 다양하고 많은 것을 원하는 학부모, 학생들의 요구와 희망, 또 미래사회에서 요구되는 인간상과 역할을 교육적으로 적절히 반영해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춰 나가는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생각과 바른 인성 풍부한 감성과 건강미가 넘치는 어린이’양성을 위해 교육이 본질, 인성이 우선, 독서가 기본, 소통이 제일, 합리가 기준, 자율이 원칙 6가지를 경영관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배움과 성장을 통해 행복한 삶을 키워나가는 백의 교육이 성공적으로 안착되고 더욱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이고 열정적으로 뛸 예정"이라며 "백의 구성원들 모두 타인이 아닌 주인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전했다.

안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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