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R MVP 성남 뮬리치 (1)
프로축구 K리그1 26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성남FC 뮬리치.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FC에 시즌 첫 연승을 안긴 공격수 뮬리치(28·세르비아)가 프로축구 K리그1 2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5일 "뮬리치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뮬리치는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어 성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전반 25분 김훈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려준 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 지역으로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은 뮬리치는 후반 2분 심동운이 골문으로 쇄도하며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멀티 골을 완성했다.

이날 승리로 성남은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하며 최하위 탈출을 위해 힘을 냈다.

뮬리치는 수원 삼성의 전진우, 오현규와 함께 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김지수(성남)와 장호익(수원)은 수비수 부문에, 박배종(수원FC)은 골키퍼 부문 베스트11에 포함됐다.

한편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 경기는 베스트매치로 뽑혔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