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차량이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숲에 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방제차량이 돌발해충 확산방지를 위해 숲에 약품을 살포하고 있다.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최근 이상고온과 산림생육시기를 맞아 돌발해충 발생에 대비한 선제적인 방제를 진행하고 있다.

돌발해충은 미국선녀벌레, 미국흰불나방, 꽃매미, 매미나방 등으로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해 산림에 피해를 준다. 아울러 그을음병을 유발해 수확기를 맞은 농산물의 품질에 타격을 주며, 분비물로 혐오감을 유발한다.

이에 군은 오는 31일까지 집중공동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돌발해충 확산방지와 피해최소화를 위한 집중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방제에는 방제차량 16대, 방제요원 48명이 투입돼 외래·돌발해충의 발생밀도가 높은 산림인접 생활지와 인접 농림지에서 집중 실시된다.

또 읍·면에서는 병해충방제단을 운영해 기동 방제에 나서며, 약제를 농가에 공급해 적기방제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신종·돌발 병해충의 조기 발견 및 신속 방제를 추진해 군민에게 최상의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조한 적기방제로 쾌적한 생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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