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3동은 제77회 광복절을 맞아 4일부터 행정복지센터 광장에 태극기와 함께 나라를 위해 몸 바친 독립운동가의 모습을 담은 배너형 가로기 8기를 게양했다.

5일 수택3동에 따르면 한쪽에는 태극기가, 다른 한쪽에는 구리시에서 출생하거나 구리시에 잠들어 계신 독립운동가(한용운, 김규식, 윤희순, 문일평)들의 모습과 주요 업적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배너형 가로기가 설치되어 있는 형태다.

구리시 수택3동이 광복절을 맞아 4일부터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배너형 가로기를 게양했다. 사진=구리시청
구리시 수택3동이 광복절을 맞아 4일부터 독립운동가들의 모습을 담은 배너형 가로기를 게양했다. 사진=구리시청

또 광복절 당일에는 태극기 달기 운동도 함께 추진한다. 관내 아파트에 안내방송 및 문자발송 등을 통해 태극기 달기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영희 수택3동장은 "제77회 광복절을 맞아 애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자 한다"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들의 애국심과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수택3동은 앞으로도 구리시의 문화 인물 등 다양한 주제의 가로기를 게양해 운영할 계획이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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