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원 수출멘토(왼쪽)가 ‘용인시 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에 참여한 조정훈 에프디파이브 대표(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박영원 수출멘토(왼쪽)가 ‘용인시 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에 참여한 조정훈 에프디파이브 대표(오른쪽)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용인시가 지자체 최초로 중소기업의 수출 실무를 돕기 위해 무역 전문가들을 위촉하는 등 수출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용인시 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마케팅 전략 수립, 현지 법률 검토, 해외 바이어 발굴, 통관·무역 절차 등 감당하기 어려운 수출업무에 대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 해당 정책은 용인에 사업장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이 별도의 비용 없어도 신청할 수 있다.

지난 4월에 시는 무역 전문가 3명(박영원, 이헌복, 송형근 멘토)을 ‘용인시 수출 멘토’로 위촉했다. 이들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한국무역협회 등에서 수십 년 동안 활약해 온 전문가로 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을 통해 도움을 받은 기업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시는 당초 올해 12월까지 운영 예정인 ‘용인시 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을 연장하고 멘토도 추가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만큼 성과와 더불어 기업들의 반응도 좋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 중소기업들이 역량이 검증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기업들이 손쉽고 발 빠르게 해외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출 멘토링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시청 기업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표명구·나규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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