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부시장 등 기업 유치 담당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기업 유치 담당 부서 공무원들이 관련 제도와 업무 여건을 공유하고, 기업 유치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이재율 전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특별강사로 초빙해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재율 전 지사는 2003년 경기도 투자진흥관, 2008년 경제투자관리실장으로 투자유치를 직접 담당하기도 했으며, 경제부지사로서 경기도 경제 전반을 관장한 경제 전문가이다.

의정부시가 지난 3일 업무 연찬회를 열고 기업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지난 3일 업무 연찬회를 열고 기업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의정부시청

특강은 기업 유치를 위한 전략과 규제개혁 사례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실무진이 현장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강사에게 질문하고 답하는 시간도 가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기업 유치를 위한 의정부시 상품화 방안 ▶기업 유치 과정에서의 절차의 투명성 및 객관성 확보 방안 ▶타 시·군 우수사례 도입 및 활용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시는 향후 기업 유치 정책에 해당 의견들을 반영할 방침이다.

안동광 부시장은 “기업 유치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고용지표 개선 등 자족도시로 가는 디딤돌과 같다”며 “우수한 기업들이 의정부시를 찾아올 수 있도록 지역의 강점을 발굴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조윤성·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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