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지난달 31일 누적 관람객 수 30만 명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기념관은 30만 번째 관람객에게 구 초전기념비와 신 초전기념비를 캐릭터화한 기념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이날 30만 번째로 방문한 관람객은 “30만 번째 관람객이 되어 매우 기쁘고, 어린아이들이 초전기념관 방문을 통해 한국전쟁의 올바른 역사를 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동희 관장은 “내년이면 유엔군 초전기념관 개관 10주년이 된다”며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기념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 지상군이 남하하는 북한군과 최초로 교전을 벌였던 전적지인 오산 죽미령에 세워진 국가수호 현충 시설이자 공립박물관이다.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이용에 관한 사항은 초전기념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창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