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실버회 인천지부에서 주최한 실버힐링캠프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경포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실버회 인천지부
대한실버회 인천지부에서 주최한 실버힐링캠프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경포대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대한실버회 인천지부

대한실버회 인천지부는 최근 강릉시 옥계 녹색농촌체험관에서 실버힐링캠프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프에서는 경포대해수욕장과 강원도 울창한 숲속 계곡에서 여름 최고의 피서를 즐겼고, 주문진 관광도 했다.

실버들은 건강레크레이션, 노래교실, 마인드강연 등의 프로그램으로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남용현(송도)씨는 "나이 들어 부부가 별 대화도 없이 살아가고있는데 노인대학에 다니면서 사람들과 어울리고 소통하는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며 "실버힐링캠프를 통해 숲속을 거닐고 계곡에 발을 담그며 옛 추억도 생각할 수 있어 너무 힐링이 됐다"고 말했다.

이영수(동구)씨도 "행운과 행복, 비움에 대한 마인드강연은 남은 인생을 알차게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강연이었고, 너무 행복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했다.

이명재 인천지부 학장은 "고령화 시대인 요즘 빈곤, 질병, 고독이 노인의 문제로 되어 가고 있다. 노인들의 마음이 공허하고 외로움, 우울증 등에 시달리고 있는데 이런 노인들을 위해 유익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기위해 캠프를 마련했다"고 했다.

한편, 대한실버회 인천지부는 100세 시대를 맞아 지역 노인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또 노인의 권익 신장 및 복지향상을 위한 지역 공동체이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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