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이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옹진군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빈틈없는 국가안보’라는 슬로건으로 올해 을지연습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쟁이전 국지도발을 비롯한 다양한 국가위기관리 연습과 전쟁발발 이후 국가총력전 연습을 통해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실시한다. 옹진군은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실시하지 못했던 을지연습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과 중국과 미국의 대립 등 국제적인 안보여건의 변화 등으로 고조되어 있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을 대비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전을 대비한 연습을 실시 할 계획이다.

또 연습기간 중에는 주민 대피와 함께 접경지역 주민 이동 상황을 가정해 군부대와 협조, 통합방위지원본부 가동 연습을 실시해 전면전 위협 등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비상 상황까지 고려한 비상대응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연습을 추진할 예정이다.

옹진군은 훈련에 앞서 4일 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로 나눠 2회에 걸쳐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을지연습 목적과 훈련내용 설명 등 을지연습에 임하는 공직자 안보교육과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문경복 옹진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하여 국가안보와 비상대응태세를 점검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국가위기상황 발생 시 국민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실시되는 이번 연습에 군민과 공직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김상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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