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인천·제주 2차 순회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인천계양을)가 압승을 이어갔다.
7일 인천 남동체육관 주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정기대의원 대회 및 당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설명회’에서 이재명 후보가 득표율 75.40%(1만1천472표)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제주에서 6천344표를 얻어 총 투표의 70.48%를 차지했다.
박용진 후보는 2개 지역에서 5천173표로 21.60%, 강훈식 후보는 1천226표로 5.47%를 얻었다.
누적 기준으로 이 후보는 74.15%, 박용진 후보 20.88%, 강훈식 후보는 4.98%다.
전날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발표된 강원, 대구·경북 지역 권리당원 투표 결과 이 후보는 3개 지역 총 득표수 1만5천528표로 총 투표의 74.81%를 차지했다.
박 후보는 4천215표로 20.31%를, 강 후보는 1천13표로 4.88%를 얻었다.
최고위원 중에서는 정청래 의원이 누적득표율 28.40%(2만5천542표)로 가장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어 고민정(22.24%·1만9천999표), 박찬대(12.93%·1만1천627표), 장경태(10.92%·9천826표), 서영교(8.97%·8천69표) 의원이 상위 5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민주당 선관위는 지난 3일부터 사흘간 이들 지역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ARS 투표를 실시했다. 총 15차례 열리는 지역순회 경선은 오는 27일 경기·서울에서 종료된다.
라다솜기자
- 기자명 라다솜
- 입력 2022.08.07 20:10
- 수정 2022.08.07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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