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수원 기획단 경제분과 간담회-1
새로운 수원기획단 경제분과가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경제인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특례시는 민선8기 정책방향 설정을 위해 출범한 ‘새로운 수원기획단’이 지역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차보용 수원기획단 경제분과 위원장과 시 관계자 등이 실시한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내 기업인과 사회적경제 관계자, 소상공인 등 17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원활한 기업 활동을 위한 지역 인프라 확충을 시에 요구했다.

김현덕 수원첨단벤처밸리협의회장은 "수원 델타플렉스에 83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지만 접근성이 좋지 않은 탓에 출퇴근, 주차난을 겪고 있다"며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접근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상공인들은 골목상권을 위한 행정 지원을 요청했다.

송철재 권선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지역내 12만 명의 소상공인이 있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체계가 부족하다"며 "각 구별로 소상공인지원센터를 설립해 행정지원을 전개해준다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이어 이선화 수원시사회적기업협의회 상임대표는 "사회적기업은 코로나19 이후 악화된 경영환경에 더해 사회적 가치도 함께 추구해야 하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사회적기업에 대한 적극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새로운수원기획단은 9월까지 분과별 회의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시정운영 정책을 설계할 예정이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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