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체험농장과 함께 비대면 도시농업 프로그램인 ‘온택트 홈가드닝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 1천여 명에게 간접적으로 농촌체험을 접할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 체험농장의 홍보와 함께 경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광주시가 지역 내 체험농장과 함께 비대면 도시농업 프로그램인 ‘온택트 홈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광주시청
광주시가 지역 내 체험농장과 함께 비대면 도시농업 프로그램인 ‘온택트 홈가드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광주시청

농촌체험 상품인 ‘내가 꾸미는 내 방 플랜테리어·미니 다육 정원 만들기’는 직접 농장에 가지 않아도 학교와 어린이집 안에서 농촌체험농장을 즐길 수 있다.

온택트 홈 가드닝 프로그램은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서 오는 16일부터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과 도시농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식물을 직접 만지고 곁에 두면서 아이들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고 농촌체험 농장의 프로그램을 활용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많은 초등학교, 어린이집에서 이번 비대면 홈 가드닝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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