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이봉락 제1부의장이 0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지역 내 호우 관련 상황과 응급복구 상황을 들은 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인천시의회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이봉락 제1부의장이 0일 인천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 지역 내 호우 관련 상황과 응급복구 상황을 들은 뒤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사진=인천시의회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과 이봉락 제1부의장은 9일 집중호우에 비상근무 중인 인천시재난안전대책본부(IDC)를 방문해 지역 내 호우 관련 상황과 응급복구 상황을 보고 받았다.

시는 지난 8일 낮 12시부터 비상 2단계를 발령하고 10개 군·구와 함께 직원 700여 명을 투입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허 의장과 이 부의장은 재해위험지역에 설치된 CCTV를 보면서 집중호우 상황을 직접 살펴봤고, 이어 상황 보고를 마친 관계자 및 본부 근무자들도 일일이 격려했다.

허 의장은 "하수과에서 사전에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하수구 내 쌓인 흙 처리, 하수관거 보수, 하수 용량 확대 등 전반적인 정비를 통해 만조나 집중호우 때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면서 "재난본부에 하수과도 동참해 피해지역 하수 관련 현황 파악 및 대책 수립은 물론 필요한 예산이 있으면 충분히 확보해 주민피해가 없도록 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집중호우 시 저지대 침수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2차 피해가 없도록 조치하는 등 사전예방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재해는 갑자기 오는 것으로 대응이 미흡할 경우 피해가 확대되니 평상시 사전예찰과 점검에 만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제1부의장도 "상습 침수지역에 대한 재난대비 예산을 확보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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