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 논의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왼쪽 세번째부터)과 정찬해 수원시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를 비롯한 주민자치회 관계자들이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수원시청

수원특례시는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와 2차 정기회의를 열고 민선8기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재준 시장과 정찬해 협의회장을 비롯한 지역 44개 동 주민자치회장·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주민참여예산사업 운영체계 변경 ▶마을공동체 주민제안 공모사업 단일체계 구축 ▶마을자치계획 지원을 위한 ‘마을자치지원관’(가칭) 운영 ▶주민자치 역량강화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회의를 비롯해 협의회 의견 수렴을 거쳐 마을 주민 스스로 현안을 해결하고 발전계획을 수립,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풀뿌리 마을자치’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마을 자치에 이해도가 높은 ‘마을자치지원관’(가칭)을 운영해 주민자치회 운영 컨설팅과 마을공동체 공모사업 운영 등도 지원할 방침이다.

이재준 시장은 "주민자치회의 골자는 실질적 직접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라며 "시는 많은 시민이 온라인으로 의사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직접민주주의 플랫폼을 구상하고 있으며 협의회 역시 ‘주민자치특례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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