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화성시 서신면 해상 전투기 추락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윤병호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꾸린다.
12일 공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8분 전투기 추락 신고가 접수됐다. 이 전투기에 탔던 조종사 2명은 추락 당시 탈출에 성공, 인근 어선에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당 전투기는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4E 팬텀이다. 오전 11시 41분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를 마친 뒤 귀환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전투기가 해상으로 떨어지면서 민간 2차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F-4 팬텀 전투기는 1968년 미국으로부터 들여온 기종이다. 30년 이상 노후 전투기로 1990년대 후반 순차적으로 퇴역하고 있다.
양효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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