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는 지난 1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도로와 도로 내 지하시설물 공동(空洞)조사를 위한 지표투과 레이더 공동탐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사업추진기관인 의왕시와 한국전력공사 안양지사·군포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국수자원공사 서남권지사 등 4개 사업 협약기관 관계자 8명이 참석해 용역사인 쏘일테크엔니지어링로부터 사업수행 설명을 듣고 사업추진에 따른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의왕시가 지난 10일 지표투과 레이더 공동탐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왕시청
의왕시가 지난 10일 지표투과 레이더 공동탐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사진=의왕시청

시는 공동탐사 용역 사업을 2023년 2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이며, 탐사 연장은 의왕시 관리도로 422km로 전 구간의 공동조사를 통해 간이시추 및 내시경 촬영 후 공동 복구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관리도로 탐사 시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수자원공사의 지하시설물 탐사도 병행한다.

의왕시 관계자는 "도로함몰의 원인이 되는 지하 공동을 사전탐지하고 존재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도로함몰 방지를 위한 탐사 분석 및 공동 복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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