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선 양평군수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둘러보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전 군수는 지난 9일 6번 국도 상평교차로 산사태 현장, 용문공공하수처리시설 침수 현장, 강하면 성덕저수지 침수 현장 등을 찾았다.

이어 10일에는 집중호우 대책 마련을 위한 읍·면장 영상회의를 진행하고 강상면 대석리·교평리와 옥천면 옥천리·신복리, 양서면 증동리·청계리 피해 현장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해 점검했다. 사진=양평군청
전진선 양평군수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집중호우 피해가 발생한 지역을 방문해 점검했다. 사진=양평군청

또 호우 피해 발생에 대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지역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한 긴급 복구를 지시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검토하기로 했다.

전진선 군수는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수시로 상황을 살피고 있다"며 "지금은 피해를 최소화하고 추가 피해를 방지해야 하는 만큼 군에서도 피해복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집중호우로 양평군 관내 일부 도로가 파손·유실되고 하천이 범람했으며 침수·단전·단수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1명이며, 12개 읍·면 158가구에서 308명의 이재민이 발생해 일부 이재민은 임시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김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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