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다음 달 24일 오산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제5회 전국 까마귀 복면 가요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4년 만에 야외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100팀을 선착순 접수한다.

오는 9월 24일 오산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국 까마귀 복면 가요제 포스터. 사진=오산시청
오는 9월 24일 오산역 광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제5회 전국 까마귀 복면 가요제 포스터. 사진=오산시청

가창 영상접수로 1차 예심을 진행하며, 9월 5일 영상심사 합격자(30팀)를 발표한다. 이어 9월 18일 2차 소리울 아트리움에서 열리는 예심을 거쳐 15개 팀이 까마귀 복면 대상의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참가자뿐만 아니라 관객들의 복면 콘테스트도 진행되며 젊음의 거리 ‘아름다로’와 주변 상인회와 연계한 치맥 마당을 열어 대중문화와 먹거리 문화의 컬레버레이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트패밀리 만감 정창경 회장은 "가요제를 떠나 모든 관객이 함께 참여하고 맘껏 즐기는 정겨운 축제의 마당이 되길 바란다"며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이번 문화행사로 갈증이 후련하게 해소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신창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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