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경기테크노파크의 ‘2022년 경기도 드론 실증 공모사업’ 대상 지역에 해당됐다.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라 의정부시는 1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받아 중랑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분석 등 드론을 활용한 사업모델을 구축하게 된다.

이달부터 4개월 동안 추진되는 사업은 중랑천의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열화상 촬영 분석, 정사 영상 제작, 드론 연계 통신 관제 임무 등이다.

특히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중랑천 피해시설물 실태조사를 우선 진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통신·관측용 항공 위성 보유국이 됐다. 향후 정확한 위치정보 수신이 가능해 드론 업무의 비약적인 발전이 기대된다"며 "중랑천의 드론 관제 적용은 관련 부서 간의 좋은 협업사례라며, 드론이 안전관리, 방재, 관광 분야 등 다양한 업무에서 협업의 매개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장암동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이 비행금지구역으로 드론 비행에 열악한 여건이지만, 드론 업무 수행을 위해 드론 전문인력 10명 확보, 국토부 드론 경진대회 2회 연속 입상, VR 시스템구축 등으로 드론을 선도하는 우수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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