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테니스연맹(ITF) 코서 주얼러 챌린지(총상금 10만 달러)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나래(부천시청·오른쪽)·장수정(대구시청) 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국제테니스연맹(ITF) 코서 주얼러 챌린지(총상금 10만 달러)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한나래(부천시청·오른쪽)·장수정(대구시청) 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도원 프리랜서

한나래(부천시청)·장수정(대구시청) 조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코서 주얼러 챌린지(총상금 10만 달러)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했다.

한나래-장수정 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디스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톱 시드의 안나 다닐리나(카자흐스탄)-소피 장(미국) 조에 1-2(6-2 6-7<4-7> 9-11)로 졌다.

이번 결과로 복식 세계 랭킹 155위였던 한나래는 복식 136위 정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240위였던 장수정은 201위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회 단식 4강까지 오른 한나래는 단식 랭킹 247위에서 213위까지 오르게 됐다.

한나래는 "매치포인트가 2번 정도 있었는데 못 잡은게 아쉽다"며 "다음주에 수정이와 함께 출전하는 대회에서 단·복식 모두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해왔다.

한편 한나래와 장수정은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ITF 브롱스오픈(총상금 6만 달러)에 출전한 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에 대비할 계획이다.

오창원기자 cwo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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