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를 무상보급한다.

시에 따르면 다세대, 단독주택 등 주택 밀집 지역은 음식물을 종량제 봉투에 그대로 배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봉투가 외부에 놓이면서 고양이나 쥐 또는 차량 등으로 인해 종량제봉투가 훼손, 악취나 음식물이 인도나 도로에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시가 무상 보급하는 폐비닐을 활용한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무상 보급하는 폐비닐을 활용한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 사진=의정부시청

이번에 시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활용해 음식물을 담은 종량제 봉투를 25L까지 보관할 수 있다.

보관용기는 단독주택 및 다세대주택 거주자면 신청할 수 있으며,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무상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재활용제품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개선과 함께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배출 시 지속적으로 문제가 됐던 도시미관 개선과 악취 개선에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윤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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