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공원녹지과
김포시 공원녹지과 직원 및 산림보호인력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산림피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김포시청

김포시는 올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크고 작은 산림피해가 70여 건 접수됨에 따라 복구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시에 접수된 피해 유형으로는 산사태 1건, 산림내 수목도복 60여 건, 산림인접지역 배수로 막힘 현상 등 10여 건으로 응급복구 조치되지 않으면 산림뿐 아니라 주변 민가로도 피해가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시는 공원녹지과 직원 및 산림보호인력 20여 명을 투입해 산사태 발생지 복구, 민가로 넘어진 산림 내 수목 정비, 장릉산 산책로 주변 배수로 정비 등 주요 등산로, 산책로 정비 및 복구를 추진 중이며, 산림피해지 즉각 복구로 인명피해 등 추가피해가 없도록 총력 대응하고 있다.

시 공원녹지과장은 "연일 내린 집중호우로 토양이 수분을 머금어 산사태나 수목의 도복 등 산림피해와 인근 민가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산사태 주의 단계 이상부터 비상근무를 실시해 비상상황에 적극적 대비하고 있으며, 산사태 취약지역 예찰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산사태 예·경보 정보에 예의주시하며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장기적으로는 숲 관리 및 위험지역 관리 등 산사태 등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권순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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