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인천유나이티드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87여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9억 원 정도 증가한 것이다. 순손실액은 5억 2천여만 원으로 지난해 순손실액 2억 9천여만 원보다 적자폭이 늘었다.

18일 인천 구단이 공개한 실적공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지난 6월 30일까지 매출액은 87억 186만1천114원으로 지난해 78억6천18만2273원보다 약 9억 4천여만 원이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 방역 완화로 인해 팬들이 지출하는 비율이 증가했다. 상품매출수입이 2억 6천여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여 원 늘었다. 입장권수입도 4억 6천여만 원으로 약 3억원이 늘었다. 또한, 광고수입은 14억 원으로 지난해 4억 9천여만 원보다 1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다만, 코칭스테프와 선수단의 연봉을 포함하는 선수단 진행원가가 지난해 62여억 원에서 72여억 원으로 증가해 적자폭에 영향을 미쳤다.

적자폭의 영향으로는 지난해 인천구단이 강등탈출 경쟁에서 탈피하기 이해 선수단 연봉 인상이 이루어진 것을 원인으로 분석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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