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평택시 현덕면 평택호 요트장에서 평택시민 90명이 여름요트교실에 참여해 드넓은 평택호의 시원한 풍광을 즐겼다.

‘평택호 여름요트교실은’ 해양스포츠 인구의 저변 확대와 평택시민들에게 시원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여름 평택시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 선수단의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행사다.

이번 요트교실에서는 요트 및 돛 조정 방법 등의 기본 이론교육과 인명구조 및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안전교육 후 2인승 및 4인승 요트와 고무보트 체험을 진행했다.

평택시 현덕면에 있는 평택호 요트장의 모습. 사진=평택시청
평택시 현덕면에 있는 평택호 요트장의 모습. 사진=평택시청

요트교실에 참가한 손다혜 학생은 "약한 바람에도 요트가 움직여 정말 신기하고 재밌었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짜릿한 속도를 즐길 수 있었던 고무보트는 얼마 남지 않은 여름방학의 아쉬움을 달래줬다"고 말했다.

평택시 직장운동경기부 요트팀의 김태정 감독은 "매년 하는 요트교실이지만 요트를 체험하고 즐거워하시는 시민분들로부터 감사 인사를 들으면 다음 해에는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요트교실을 만들어야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에, 정장선 평택시장은 "매년 우리 평택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트팀 감독님과 선수분들께 감사드리고 평택의 해양스포츠가 더 활성화돼 평택호가 자연과 문화, 레포츠가 융합된 복합의 휴식 공간이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표명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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