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 수요조사를 다음달 21일까지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공장 밀집지역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를 지원하는 '기반시설 개선사업'과 노후 기숙사, 식당, 샤워실, 화장실, 휴게실, 세탁실, 화상회의실, 사내 교육장, 자체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노동환경 개선사업', 작업장 바닥, 천장, 벽면, 창호, 환기·집진시설, LED조명, 노후 전기배선 교체, 비대면 디지털화사업(무선화재감지기, 컨베이어 작업대), 자체 소방시설 설치 및 개보수를 지원하는 '작업환경 개선사업'과 주차장(주차설비 포함), 화장실 등 공공시설물의 개보수, 노화 기계실 및 화상회의실, 자체 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준공 후 10년 이상 경과된 지식산업센터 노동환경 개선사업’을 각각 대상으로 한다.

시와 경기도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기업은 사업비의 70%까지 2천만 원 이내의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반시설 개선사업의 경우에는 자부담 없이 전액 보조금을 통해 개소당 2억 원까지 시설공사 지원이 가능하다.

한편, 시는 2022년 사업으로 6개 기업 대상으로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 큰 보탬을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열악한 기반시설 정비 및 노동·작업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이 경영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2023년 소규모 기업환경 개선사업을 적극 발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노진균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