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유신고가 봉황대기 4강 진출에 실패했다.

유신고는 7일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제50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8강전서 강릉고에 1-7로 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예정보다 3일 늦게 펼쳐진 경기서 유신고는 1회부터 흔들렸다.

1회말 선발투수 박진우는 첫 타자를 삼진으로 잡았으나 다음 타석에 볼넷과 폭투를 범한 뒤 연속 안타를 맞아 선취점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유신고는 3회말 수비서 볼넷 3개와 폭투로 주자를 보낸 뒤 희생타와 안타를 허용해 0-3으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유신고는 6회초 백성윤의 중전 안타와 도루에 이어 우익수 김승주의 우전 안타로 1점을 따라붙었으나 6회말 볼넷과 실책에 이은 희생타와 연속 2안타를 맞으며 4점을 더 내줘 결국 1-7로 패하고 대회를 마무리했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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