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지난 8일 시장실에서 '구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14일 시에 따르면 보고회에는 백경현 구리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용역사 직원 등 총 8명이 참석했다.

'구리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법' 제12조에 따라 10년을 계획기간으로 5년마다 수립 시행하여야 하는 법정계획이다.

이에 시는 최상위 계획인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에 따라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우리 시 특성과 여건을 반영한 기후변화 대응 및 세부 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구리시 전역 및 주변 영향권을 대상으로, 2018년을 기준연도로 하여 2023년~2032년까지 10년 계획기간으로 구리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전략과 기후위기 적응을 포괄하는 계획을 수립해 구리시 탄소중립 발전 방향과 세부방안을 설정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 전략으로 ▶기후변화 대응 동향 및 구리시 관련 정책 등 여건 분석 ▶구리시 온실가스 배출 흡수 현황 및 전망 분석 ▶2050 탄소중립도시 목표 달성을 위한 비전 및 목표 수립 ▶부문별 연도별 온실가스 감축 세부이행계획 마련(2023~2032)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시민지역사회 협력 및 인식제고 방안 ▶이행관리 및 환류 체계 구축 및 제도개선 방안 등이 제시됐다.

백경현 시장은 "'즐거운 변화 더 행복한 구리시',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해 지자체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 온실가스를 체계적,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고 효율적 대응할 수 있는 합리적인 계획안으로 검토하라"라고 당부했다.

장학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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