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 한 산사태 복구 현장에서 굴착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해 굴착기 기사 A(26)씨가 숨졌다.

14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35분께 용인시 처인구 한국도로공사 마성영업소 인근 산사태 현장을 복구작업을 하던 소형 굴착기가 넘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A씨가 굴착기에 깔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A씨는 산사태 현장 복구를 위해 30도 경사로를 올라가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김도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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