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골
1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FC안양과 광주FC 경기서 후반 17분 만회골을 터트린 안양 김정현.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안양FC가 광주FC에 패하며 역전 우승의 꿈이 사실상 멀어졌다.

안양은 14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39라운드 광주와 시즌 마지막 맞대결서 1-2로 패하며 우승을 향한 실낱같은 희망이 사라졌다.

안양은 전반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으나 31분 광주 이순민에 중거리 슛을 허용하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안양은 후반 3분 3:3 수비 상황서 산드로의 개인기에 의한 왼발 슛을 막지 못하며 0-2로 끌려갔다.

반격에 나선 안양은 후반 17분 김정현의 페널티 박스 오른쪽 그림 같은 슛이 왼쪽 모서리로 골망을 흔들며 1-2로 따라 붙었으나 결국 그대로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광주가 남은 4경기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해 안양(승점 62)은 1게임 덜 치른 대전(승점 57)과 2위 경쟁이 더 중요해졌다.

안산FC는 전남드래곤즈와의 홈경기서 1-7로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안산은 전반 9분 골키퍼 김선우의 빌드업 실수로 1골을 헌납한 후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전반을 0-4로 마친 뒤 후반 초반 2골을 내리 허용한 뒤 후반 26분 장유섭이 1골을 만회했으나 40분에 1골을 더 내줘 1-7로 참패했다.

최근 2승 1무 뒤 상승세가 꺾인 안산은 8위에 머물렀다.

손용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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