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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중학교 학생회 학생들이 전교 학생 대의원회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천중학교

성장·공감·배려의 행복공동체 이천중학교는 도덕, 실력, 협동심을 갖춘 건강한 학생을 양성하고 있다. 몇 년 전까지 남중학교였던 학교는 현재 소통하며 변화하는 과정을 겪고 있다. 지금은 1학년 10학급, 2학년 10학급, 3학년 9학급 총 29학급에서 801명의 학생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다. 남학생과 여학생의 비율도 현재 2:1수준으로 점차 맞춰가고 있는 중이다.

이천중은 4가지 학교 특색 사업을 진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우선 행복한 배움이라는 주제 아래 학생들은 협력적 토론 수업을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신장하고 독서를 통해 경청능력을 키운다. 또 과정 중심 평가 방법의 개선으로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다양한 직업체험의 진로캠프를 운영한다.

이어 학생자치 사업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천중은 학생 중심의 교육 활동을 통해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스스로 기획하고 즐기는 학교문화의 공감을 만들어나가고 있다. 학급 자치의 활성화와 사회봉사활동을 통한 나눔을 실천하기도 한다.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존중과 배려의 교육 활동을 통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형성하고 회복적 생활교육과 공감 중심의 생활교육을 실천한다.

또한 스포츠클럽 활성화로 배려와 건강한 생애 프로젝트를 구현한다. 그러면서 학교는 교육행정에 있어서도 변화를 가졌다. 학교장 권한 위임에 따른 학교문화를 조성하고 관행 문화 개선을 통한 절차의 간소화 및 업무 경감을 실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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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중학교 학생들이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천중학교

◇학급 특색활동을 통한 더불어 행복한 삶 만들기=이천중은 각 학급에 초점을 맞추고 크게는 더불어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공동체 교육을 진행한다.

1학년은 교사와 학생이 서로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바른 언어 습관을 길러주고자 여러 가지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이와 함께 학생·담임·학부모를 연계해 진행하는 진로상담과 인성교육도 병행 중이다.

이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꿈과 끼를 키우며 다양한 역량을 키우는 자유학년제 ▶수업 방식의 다양화로 지식만의 수업이 아닌 삶과 연계된 수업, 배려와 나눔이 있는 수업, 토론으로 성장하는 시민 교육 수업 ▶너와 나, 우리가 모두 행복하기 위한 인성교육 등이 있다.

2학년은 배움으로 함께 성장하는 학교문화를 주제로 학력 향샹과 글로벌 인재 육성에 집중한다.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고 효율적인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신장하며 상담을 통한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한다.

이를 뒷받침해 주는 프로그램은 ▶동아리와 주제 선택활동을 중심으로 연계 자유학년제 운영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 실현을 통해 미래의 역량을 키우는 수업 운영 ▶배려하고 공감할 줄 알며 기본이 바로 선 인권친화적인 생활지도 ▶학생-학부모와 함께 소통하며 스스로의 미래를 고민하는 진로지도가 있다.

3학년은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를 주제로 정보화 시대에 적응하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는데 초점을 맞춘다.

학교는 진로지도의 적정성을 찾고 공감하고 배려할 줄 아는 학급 분위기를 조성하며 대면과 비대면의 다양하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한 생활지도를 한다.

프로그램으로는 ▶기초학력 부진 학생의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온 오프라인 자료 안내 및 제고 ▶상호 간 지켜야 할 예절 생각하고 실천하는 생활지도 정착 ▶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고민하고 상담하는 진로진학지도가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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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중학교 학생들이 ‘꿀잼 과학 게임’ 등의 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이천중학교

◇학교 프로그램으로 성장하는 아이들=이천중은 기초학력 증진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다양한 분야의 자율동아리를 진행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학교는 기초학력 보장 사업으로 두드림학교를 운영 중인데 기초학력증진이 필요하면서 학교생활 적응에 도움이 필요한 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집단상담, 사제동행 문화체험 프로그램, 한국 언어문화 멘토링 등이 진행 중이다.

집단 상담에서는 기존 학급에서는 하기 어려운 학생 개개인의 정서적 상태에 대해 면밀하게 관찰하고 사제동행 문화체험으로는 목공, 베이킹 등의 체험을 통해 학생과 교사 및 학생들 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킨다.

언어문화 멘토링에서는 외국인 학생의 기초 언어능력 향상 및 한국학교 적응 지원을 돕는다.

또 학교는 학생들의 기초학력 증진을 위해 교과 보충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교과별 보충수업을 운영하고 그 외에도 교과에 대한 흥미를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악기 연주를 통한 음악이론 기초반을 진행하고 사이언스 탐구생활과 보드게임을 통한 도덕윤리, 꿀잼 과학 게임 등을 진행하는 등 학생들이 다가가기 쉽게 접근하고 있다.

그러면서 18개의 자율동아리도 운영 중이다.

매일 점심시간 농구 경기를 하는 농구 동아리와 배드민턴을 치는 동아리, 매주 방과 후 배구를 하는 동아리 등 주기적으로 운동을 하는 동아리가 6개 있다.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이 모여 서로 음악에 대한 가치관을 공유하며 서로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쌓아가는 보컬 동아리, 여러 가지 공예품을 만들며 소근육을 발달시키는 공예 동아리, 매주 방과 후 독서 후 토론하는 독서 토론 동아리, 다양한 매체의 문화,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일상에서 느끼지 못했던 우리의 행복을 찾고 공유하는 동아리 등도 있다.

안시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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