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 생활상을 체험하고 있는 고인돌 탐방대. 사진=강화군청
선사시대 생활상을 체험하고 있는 고인돌 탐방대.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은 오는 17일부터 ‘강화 고인돌 선사체험’을 재개한다.

강화 고인돌 선사체험은 문화재청 세계유산 활용 공모사업으로 인류의 자산인 세계유산의 고유한 가치와 역사적 의미를 함께 공유하며 문화유산을 향유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단위로 고인돌 탐방대가 되어, 부근리 고인돌을 탐방하며 사냥체험, 제례의식, 고인돌 축조 등 선사체험을 생생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토기, 장신구, 모형 움집 만들기, 유물 발굴, 어로, 탁본 체험, 세계유산 사진전 등의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로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예약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 카페 ‘강화고인돌’(https://cafe.naver.com/dolbus) 또는 ‘우리문화재보호회’(010-5328-1400)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선사시대를 경험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더욱 풍성하고 특별한 볼거리를 마련한 강화 고인돌로 나들이 오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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