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9월 2일부터 9일까지 8일에 걸쳐 해양수산부 주관으로 진행한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통해 온누리상품권 1억7천600만 원을 전액 소진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 내에서 당일 국내산 수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 주는 내용이다.

이에 시는 이번 행사가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시장을 더욱 활성화시키고, 환급된 온나라상품권이 전통시장에 유입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도매시장-전통시장의 상생도 함께 도모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해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이 선정되어 진행됐으며,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2021년 추석을 시작으로 3회 연속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1년 추석 행사 1주일 전과 행사 기간을 비교하면 거래물량은 533톤에서 1,097톤으로, 거래금액은 25억 4천9백만 원에서 47억 4천만 원으로 거래물량 564톤과 거래금액 21억 9천1백만 원이 각각 증가했다.

2022년 설에는 행사 1주일 전 대비 거래물량은 93톤 감소하였으나 거래금액은 1천1백만 원이 증가하였고, 2022년 추석에는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각각 234톤, 4억5천6백만 원이 증가했다.

2021년 추석과 비교하면 증가량이 다소 적지만, 2022년 설날 및 2022년 추석 행사 모두 각각 국비 예산으로 배정된 1억 원, 1억 7천6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전액 소진되는 성과를 얻었다.

특히 이번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는 태풍 '힌남노'의 영향과 계속되는 물가 상승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시의 적극적인 홍보와 시민들의 참여로 온누리상품권 전액을 소진하는 쾌거를 달성할 수 있었다.

백경현 시장은 "경기도 수많은 시장 중 유일하게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진행되었던 '추석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의 성공적인 진행에 동참해주신 시민분들과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시장 유통인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과 구리전통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장학인기자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