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군포시민의 날을 맞아 군포시 전역에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시는 하반기 축제들을 통합해 낭비를 줄이고 집중을 통한 시너지를 위해 군포독서대전, 평생학습축제 등 8개의 행사를 동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통합축제는 ‘Let’s Go! 군포, 군포 All來(올래)’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7일에는 전야제로 시민의 날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음악회에서는 군포청년밴드, 댄서 리아킴 등이 출연하는 공연과 함께 민선8기 비전선포식, 시민대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아울러 8일과 9일 산본로데오거리에서는 전시, 체험 축제가 예정돼있다. 먼저 대한민국 1호 책 읽는 도시 군포를 상징하는 군포독서대전이 28개 부스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북콘서트, 시인초청 강연, 그림책버스킹, 컨퍼런스 등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군포시가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8개 행사를 통합한 ‘Let’s Go! 군포, 군포 All來(올래)’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시민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군포시청
군포시가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8개 행사를 통합한 ‘Let’s Go! 군포, 군포 All來(올래)’ 통합축제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 2019년 시민의 날 기념식 모습. 사진=군포시청

또 2022 평생학습축제는 시민플리마켓, 생애주기별 체험마당, 저글링, 서커스 등 행사가 펼쳐지며 공예문화축제와 도자문화축제는 체험, 전시, 마켓 존으로 나눠 운영한다.

찾아가는 우리마을 음악회도 개최된다. 첫날 재즈 콰르텟 4중주가 3팀 연주를, 2일차에는 재즈오케스트라 공연이 열린다. 군포역전시장 광장에서는 이은하 ‘밤차’ 공연이 진행된다.

제7회 군포생활문화축제에서는 연기, 노래, 댄스, 연극, 국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개 팀이 공연을 펼치고 마술, 사진, 공예, 영상 등 20개 팀의 전시가 이어진다.

8일 시민체육광장에서는 한마음체육대회가 개최된다. 12개 동이 줄다리기 등 6개 종목에서 명예를 건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마지막 날인 9일 수리사에서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가을 수리산을 배경으로 한얼예술단, 재즈밴드, 성악중창, 초대가수·국악인 공연이 펼쳐진다.

하은호 시장은 “8개 축제를 하나로 열면 예산 낭비를 줄이고 집중을 통한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행사를 통해 문화를 향유하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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