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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페스티벌 포스터. 제공=양평군청

양평군은 다음달 15일 ‘두물머리 물래길 걷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빼어난 자연경관의 두물머리 물래길을 걸으며 일상에 지친 심신을 힐링하기 위한 ‘걷기 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되는 행사다. 양평군 양서면이 주최·주관하는 ‘걷기 페스티벌’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이날 걷기 코스는 양서문화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두물머리, 두물경, 수풀로양수리, 북한강철교 자전거길을 지나는 10km와 6km 두 개 코스 중 선택할 수 있다.

물래길의 주요 지점인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 두 물줄기가 만나는 곳으로 걷기 코스를 걸으며 ‘여정 둘, 강 하나’라는 주제로 ‘내 몸과 하나되기, 자연과 하나되기’를 진행한다.

물길, 숲길을 걷는 즐거움에 그림 같은 풍경을 더해 나와 자연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6km 코스의 경우 풍경안내자가 참가자와 동행하며 산책길에서 만나는 풍경이야기를 제공한다.

느티나무 산책길, 메타세쿼이아 산책길에서는 풍경안내자에게 나무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며 걷고, 두물머리에서는 강과 환경, 지역 이야기를 듣는다. 또한, 수풀로양수리에서는 숲치유 체험을 하고, 폐철교를 걸으며 북한강과 옛 중앙선의 모습을 즐길 수도 있다.

걷는 길 중간중간에 포토존도 있어 아름다운 풍경 사진이나 최고 인생 샷에 도전해 보고, 두물머리 상징물로 제작한 스탬프로 나만의 손수건을 디자인해 보는 소소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걷기를 마친후 양수리전통시장에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기고 완주증으로는 경기도 지방 정원 제1호인 세미원의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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