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시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급여를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즉, 복지멤버십 제도를 시행한다.

복지멤버십은 맞춤형 급여 안내를 희망하는 개인·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이 유관기관의 본인 정보를 토대로 수급 가능성 있는 사회보장급여를 찾아 주기적으로 안내해 주는 제도이다.

예를 들어, 복지 멤버십에 가입한 미혼인 30대 직장인 A씨에게 소득재산조사결과 기반으로 결혼 초기에는 아이돌봄 서비스, 아동수당 등을 안내하고, 사고나 질병이 났을 경우 재난적 의료비 지원을 안내한다. 또한 부모가 65세 도래의 경우에는 기초연금 안내 등 생애주기별로 중요 순간마다 필요한 복지서비스(76개 사업)를 알려준다.

이천시가 시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급여를 안내하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이천시청
이천시가 시민 개개인이 받을 수 있는 복지급여를 안내하는 복지멤버십 제도를 시행한다. 사진=이천시청

복지멤버십 시작 초기(2021년 9월)에는 기존 기초생활보장, 차상위, 기초연금, 한부모 등은 자동가입됐고, 이후에는 위 사업을 신청하는 사람 중 희망자에 한해서만 가입이 가능했다.

하지만 올해 9월부터는 시스템 개편으로 전 국민 누구나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이 가능해졌다. 복지로 웹사이트 또는 앱으로 본인인증 절차를 통한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김경희 시장은 복지멤버십 적극 홍보를 통해 “시민들 중에 어떤 복지서비스가 있는지 몰라서, 또는 복지서비스 신청하는 방법을 몰라서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시민이 없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김웅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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